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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중국 선교 두 번째 이야기(쓰잘 데 없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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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73회 작성일 04-09-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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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2004년 9월 24일)

무사히 공항에 잘 도착했다. 대원들이 눈에 보인다. 마음이 여유로와 진다.


참 희한한 일이다. 중국 집회를 준비하는 기간 내내 건강했던 몸이 출발 당일 날 망가지기 시작한다. 딴 짓 못하게 조용히 찬양만 할 수 있게 하시려나...


감기약 기운이 온몸에 퍼져 정신은 멍하고, 중국어 찬양가사는 다 외웠는지 말았는지 도무지 헛갈리고, 집중은 해야겠는데 콧물은 나오고, 기내식이라고 나온 것은 영 입맛에 안 맞고, 예뻐야 할 스튜디어스들은 하나도 안 예쁘고, 게다가 무뚝뚝하고 웃을 줄도 모르고(친절해야 할 승무원이 웃을 줄도 모른다? 음... 아무래도 이건 주님의 음성이야. 가서 대접 받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비행기는 무슨 기차처럼 흔들리고(이거 비행기 맞아?), 음.... 대략 시작부터 최악이다.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시켜 주시는 것 같다. 우리가 그런 동네로 갈 거라고 미리 일러 주시는 듯한 분위기다. 음...


상황이 어찌 되었건 간에 가슴 속에서는 한 가지 소망이 울린다. 어떻게든 나를 비우고 싶다는 것...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저 그저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아주 편히 쓰실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생긴다. 사용하시기에 편한 도구만 될 수 있다면 감기가 아니라 사스에 걸려도 좋으련만...


난 늘 내가 두렵다. 내 고집, 자존심...

의지로 낮아지는 것, 의지로 비우는 것...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공연히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걸리적 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요긴하게 쓰실 수 있는 도구였으면 좋겠다.


태국 집회 때는 단원들 하나하나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더니만, 오늘은 내 마음 하나도 추스르기가 벅차다. 이번 집회를 너무 형편없이 준비했나 보다. 하긴 내가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한다고 해서 내 뜻대로 될 리는 만무하지만, 그래도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그저 하나님께서 제대로만 써 주시면 좋겠는데...


큰일이다. 몸이 아프니 일정 접고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어진다. 만사가 귀찮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려나... 그 인도하심을 내가 눈치 챌 수 있을까... 눈치를 채면 그 뜻에 내가 편안히 순종할 수 있을까...


시작은 언제나 근심인가 보다. 하지만 모... 그분이 하시는 일이니... 잘 되겠지...


61.75.23.250누나: 단원들중 긴요하게 쓰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당연히 너도 적재적소 요긴하게 쓰인 사람들 중에 하나다. -[10/0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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