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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82회 작성일 03-09-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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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연습실이 좁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연습을 마치고, 청계산 기도원에서 은혜가운데 기도를 마치고 이제 막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인천까지 저를 운반하실 특급 도우미을 예비해 주셨는데, 종근이 형이었습니다. 피곤하실 텐데, 참 감사드립니다. 형의 넉넉한 마음씨가 주변 사람을 참 편하게 해 줍니다. 오늘도 신세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라고 표현했던 말들을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 벅찬 가슴들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라는 말 이외에는 설명이 안되시는 분이죠.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연습에서 부터, 기도원에서 기도하기까지 웃음과 열심과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기도모임은 '하나님은 하나님'이라는 말을 절감하게 하는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조건 없이 받으신 단 한분, 상한 맘을 어루만지시는 분, 절망가운데 있지만 우리를 결코 절망케 만드시지 않으시는 그분, 오히려 우리가 짊어진 절망으로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놀라운 분, 우리의 절망을 어느 하나도 낭비하시지 않는, 섬세하시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으시는 그분...

다 설명하려고 해도 다 설명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하나님이다라는 한마디가 가장 적절한 말인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기도제목을 기억합니다. 가족의 구원, 성령의 충만함, 영성의 회복, 충실한 삶, 미래의 계획, 진로, 태국 집회 등등...

그 모든 제목들을 들으면서 함께 기뻐하고, 아파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마음들을 서로 묶으셨나 봅니다.

가슴 속에 그 제목들을 품으며 기도하겠습니다. 그 기도드림이 결코 짐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꺼운 마음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나의 일을 대하듯, 내 기도 제목인양 기도할 수 있는 마음들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성령께서 묶으신 이유입니다.

다들 평안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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