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음악회에서
페이지 정보

본문
몇일전 그이와 함께 음악회엘 갔다
아는 분이 지휘를 하는터라 갈 수 있었는데
일년에 한번은 문화생활을 누려보자 잔뜩 기대하며 간 그 곳은
들어간 순간부터 그다지 밝은 빛이 보이지 않았다
그 지방의 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몰려온 것이다.
아마도 학교 선생님들이 음악회 한번 보고 오라 그랬는가 보다
연주는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같이 협연하는 음악회였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들어오고 합창단원들이 한사람 한사람씩
들어오자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음을 맞추느라 서로의
악기를 조종하고 있었다.
그러자 이때 뒤에 한 남학생이"야 연주 끝났다. 가자"
그 주변 사방 10미터에서는 다 들리고도 남을정도로 큰소리로 떠드는것이다.
이를 본 그이가 뒤를 돌아보며 "야 조용히 해!" 라고 눈에 힘을주며
말했다.
나는 가만히 앞을보며 오늘 연주회는 다 글렀군 생각하고 있었다.
지휘자가 입장하고 이제 연주가 시작되고 있는중이다.
그러자 뒤에 열댓명의 남자 아이들이 소근소근거리며 떠들고 있는데
한 한시간정도의 음악회에 거의 전부를 떠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가관이었다.
떠드는 것도 떠드는 거지만 일부러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마음으로
양손으로 "붕붕"소리도 내고 일부러 헛기침을 내뱉는등..
그리고 더 참을 수 없었던건 아까전 조용히 하라는 어른에 대해
저 새끼 지랄하네 병신새끼.. 이런 욕들을 서슴치 않으며 해대는 것이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 사람은 욕은 못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듣고 만것이다.
거의 끝날때가 되었는데 약 한시간 동안을 떠들고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정말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정도까지 가고 말았다.
급기야 나는 뒤를 돌아보며 한 놈을 지적했다. 운이 없게도 그 놈이
'저 새끼.. 지랄..'이란 말을 하던 중에 나와 눈이 마주친 것이다.
손을 길게 뻗으며 "너!"라고 하자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딴청을
피우고 있다. "야 너!" 주위의 친구들이 다들 나를 바라보며
뭐 보듯 하고 있다.
그러자 그 이가 나를 말리며 "그만해..'
"아니! 야 너 .. 그래 너! 좀 있다 남어!"
연주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별 반갑지 않은 앵콜곡을 서너곡
더 들은후에 이 연주회가 완전히 끝난씀을 확인 한 후
서둘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아까 찍은 그 놈에게 다가갔다. 빠르게..
옷끄댕이를 잡아끌고 내쪽으로 오게 한 후
"너 몇학년이야!" "1학년이요.." "중학교 1학년?!" "네.."
"어디중학교!" "ㅇㅇ중학교요.." "몇반!" "3반이요.."
"이름은!"
머리를 푹 숙인채 떠듬떠듬 얘기를 하다 자기 이름을 겨우겨우
이야기 한다.
같은반 친구들 열댓명이 한 줄로 줄지어 앉아 이 연주회를
다 망친것이다.
애나 어른이나 모두 똑같은 것이 있다.
바로 군중심리다.
혼자서는 죽어도 하지 못하는 짓을 여럿이 모이면 어디서 그 힘이 나나
죽을힘을 다해 못된짓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대해봤던 터라 이런 경우에는 한놈만 잡아 X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을 터득했다.
물론 그 한놈은 무지하게 재수없다 생각하고 오늘 하루 옴붙었다
생각하겠지만...
"너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어? 니네 엄마아빠가 그렇게 하라 그러든?
아니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 머리를 여기서 써?
너 학교선생님한테 전화할꺼다. 이놈이 아주..."
그러자 눈에서 눈물이 뚝뚝흐른다. 내가 너무 쎄게 나갔나?
하지만 한번 혼내줄려고 마음먹으면 꼭 눈물을 빼고 만다.
그래야 다음번에 또 그러지 않지.
한참을 그 아이만 가지고 다그치고 있는데 주변을 보니 그 친구들도
다 있다.
"야 이 자식들아. 니들 다 ㅇㅇ중학교 1학년 3반이지!. 이것들이.."
급기야 여기저기 안내를 보고 있던 몇이 나에게 다가온다.
".. 저 선생님이신가요...?"
선생이건 아니건 이건 어른이 당연히 해야할 도리라 생각했다.
대답도 안했다.
당연히 선생인줄 알고있다.
이날 연주회를 망치고 그렇게 집에 오는 동안 여러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이들의 행동을 보며 아무소리도 못하는, 아니 안하는 어른들이
더 미웠다. 자기들 자식이라고 생각을 해 보자
이런걸 보며 가만 있을 부모가 어딨을까.
그러나 우리나라 요세 부모들이란 사람들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조금이라도 자기 자식들에게 안좋은 말 하면 고소를 하겠다고
길길이 날뛰는가 하면 왜 내 자식 내가 가만 있는데 당신이
나서냐 그러고.. 이런 부모 밑에 자식은 안봐도 훤하다.
아는 지인이 영국에서 잠시 살았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 박물관에 구경을 가게되었는데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아이들 까부는건 매한가지일 듯 싶다.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몇이 뛰며 어수선 했는가 보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로 보이는 한 사람이 아이를 구석에 몰고가더니
가차없이 귀싸대기를 때리더라는 것이다. 그러자 그렇게 어수선하던 그 아이는
이내 기가 죽어 눈물을 뚝뚝흘리며 조용해지더라는 얘기를 전한다.
망친 연주회였지만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음에는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이었단 생각이 든다.
누구신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놈 뭡니까? 이 글을 올리신 님도 별다를 바 없
군요. 여기는 여럿이 함께 쓰는 게시판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으로 글
을 올리신다 하더라도 언어는 가려가며 써주시기를..... [12/21-17:32]
정말...: 간간이 언짢은 언어들이 나오는군여...이러심 아니되옵니다~ [12/22-17:31]
저 소영인데요...: 언어사용에 있어서 거르지 않고 사용한점 사과드립니다. 언짢은 마음 가지고 계셨으면 푸시길 바래요... [12/23-15:08]
...: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누굴까 누굴까 했는데... [12/24-13:47]
다시 소영: 누구신지...를 쓰신분은 누구신지요...? ^^;; 그분께: Merry Christmas!! [12/24-20:35]
아는 분이 지휘를 하는터라 갈 수 있었는데
일년에 한번은 문화생활을 누려보자 잔뜩 기대하며 간 그 곳은
들어간 순간부터 그다지 밝은 빛이 보이지 않았다
그 지방의 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몰려온 것이다.
아마도 학교 선생님들이 음악회 한번 보고 오라 그랬는가 보다
연주는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같이 협연하는 음악회였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들어오고 합창단원들이 한사람 한사람씩
들어오자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음을 맞추느라 서로의
악기를 조종하고 있었다.
그러자 이때 뒤에 한 남학생이"야 연주 끝났다. 가자"
그 주변 사방 10미터에서는 다 들리고도 남을정도로 큰소리로 떠드는것이다.
이를 본 그이가 뒤를 돌아보며 "야 조용히 해!" 라고 눈에 힘을주며
말했다.
나는 가만히 앞을보며 오늘 연주회는 다 글렀군 생각하고 있었다.
지휘자가 입장하고 이제 연주가 시작되고 있는중이다.
그러자 뒤에 열댓명의 남자 아이들이 소근소근거리며 떠들고 있는데
한 한시간정도의 음악회에 거의 전부를 떠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가관이었다.
떠드는 것도 떠드는 거지만 일부러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마음으로
양손으로 "붕붕"소리도 내고 일부러 헛기침을 내뱉는등..
그리고 더 참을 수 없었던건 아까전 조용히 하라는 어른에 대해
저 새끼 지랄하네 병신새끼.. 이런 욕들을 서슴치 않으며 해대는 것이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 사람은 욕은 못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듣고 만것이다.
거의 끝날때가 되었는데 약 한시간 동안을 떠들고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정말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정도까지 가고 말았다.
급기야 나는 뒤를 돌아보며 한 놈을 지적했다. 운이 없게도 그 놈이
'저 새끼.. 지랄..'이란 말을 하던 중에 나와 눈이 마주친 것이다.
손을 길게 뻗으며 "너!"라고 하자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딴청을
피우고 있다. "야 너!" 주위의 친구들이 다들 나를 바라보며
뭐 보듯 하고 있다.
그러자 그 이가 나를 말리며 "그만해..'
"아니! 야 너 .. 그래 너! 좀 있다 남어!"
연주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별 반갑지 않은 앵콜곡을 서너곡
더 들은후에 이 연주회가 완전히 끝난씀을 확인 한 후
서둘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아까 찍은 그 놈에게 다가갔다. 빠르게..
옷끄댕이를 잡아끌고 내쪽으로 오게 한 후
"너 몇학년이야!" "1학년이요.." "중학교 1학년?!" "네.."
"어디중학교!" "ㅇㅇ중학교요.." "몇반!" "3반이요.."
"이름은!"
머리를 푹 숙인채 떠듬떠듬 얘기를 하다 자기 이름을 겨우겨우
이야기 한다.
같은반 친구들 열댓명이 한 줄로 줄지어 앉아 이 연주회를
다 망친것이다.
애나 어른이나 모두 똑같은 것이 있다.
바로 군중심리다.
혼자서는 죽어도 하지 못하는 짓을 여럿이 모이면 어디서 그 힘이 나나
죽을힘을 다해 못된짓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대해봤던 터라 이런 경우에는 한놈만 잡아 X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을 터득했다.
물론 그 한놈은 무지하게 재수없다 생각하고 오늘 하루 옴붙었다
생각하겠지만...
"너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어? 니네 엄마아빠가 그렇게 하라 그러든?
아니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 머리를 여기서 써?
너 학교선생님한테 전화할꺼다. 이놈이 아주..."
그러자 눈에서 눈물이 뚝뚝흐른다. 내가 너무 쎄게 나갔나?
하지만 한번 혼내줄려고 마음먹으면 꼭 눈물을 빼고 만다.
그래야 다음번에 또 그러지 않지.
한참을 그 아이만 가지고 다그치고 있는데 주변을 보니 그 친구들도
다 있다.
"야 이 자식들아. 니들 다 ㅇㅇ중학교 1학년 3반이지!. 이것들이.."
급기야 여기저기 안내를 보고 있던 몇이 나에게 다가온다.
".. 저 선생님이신가요...?"
선생이건 아니건 이건 어른이 당연히 해야할 도리라 생각했다.
대답도 안했다.
당연히 선생인줄 알고있다.
이날 연주회를 망치고 그렇게 집에 오는 동안 여러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이들의 행동을 보며 아무소리도 못하는, 아니 안하는 어른들이
더 미웠다. 자기들 자식이라고 생각을 해 보자
이런걸 보며 가만 있을 부모가 어딨을까.
그러나 우리나라 요세 부모들이란 사람들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조금이라도 자기 자식들에게 안좋은 말 하면 고소를 하겠다고
길길이 날뛰는가 하면 왜 내 자식 내가 가만 있는데 당신이
나서냐 그러고.. 이런 부모 밑에 자식은 안봐도 훤하다.
아는 지인이 영국에서 잠시 살았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 박물관에 구경을 가게되었는데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아이들 까부는건 매한가지일 듯 싶다.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몇이 뛰며 어수선 했는가 보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로 보이는 한 사람이 아이를 구석에 몰고가더니
가차없이 귀싸대기를 때리더라는 것이다. 그러자 그렇게 어수선하던 그 아이는
이내 기가 죽어 눈물을 뚝뚝흘리며 조용해지더라는 얘기를 전한다.
망친 연주회였지만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음에는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이었단 생각이 든다.
누구신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놈 뭡니까? 이 글을 올리신 님도 별다를 바 없군요. 여기는 여럿이 함께 쓰는 게시판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으로 글
을 올리신다 하더라도 언어는 가려가며 써주시기를..... [12/21-17:32]
정말...: 간간이 언짢은 언어들이 나오는군여...이러심 아니되옵니다~ [12/22-17:31]
저 소영인데요...: 언어사용에 있어서 거르지 않고 사용한점 사과드립니다. 언짢은 마음 가지고 계셨으면 푸시길 바래요... [12/23-15:08]
...: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누굴까 누굴까 했는데... [12/24-13:47]
다시 소영: 누구신지...를 쓰신분은 누구신지요...? ^^;; 그분께: Merry Christmas!! [12/24-20:3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에바다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