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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8회 작성일 07-08-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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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이벤트 선교는 이제 그만!

주간동아 | 기사입력 2007-08-14 09:24



한국 교회가 선교의 눈길을 해외로 돌린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아프간 피랍사건에서 보듯, 현지 사정을 무시하고 일단 나가고 보는 식의 선교방식을 고수하면서 자신의 안전은 물론 국가 전체에 근심을 끼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중동지역에 오래 거주한 선교사들 사이에는 ‘대규모 남파간첩 때문에 우리 고정간첩까지 다 죽게 생겼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경험 많은 현지 선교사들은 절대 눈에 띄게 행동하지 않거든요.”(중동선교회 김도흔 총무)

여기서 말하는 ‘남파간첩’이란 여름 휴가철이면 물밀듯이 밀려오는 한국의 단기봉사단을 말한다. 현지 사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 해외 단기사역자(일명 ‘비전트립’)들은 이벤트 중심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현지 주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쉽고, 이는 현지에 장기 거주하며 조용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선교사들에게 피해를 끼칠 우려가 높다는 얘기다.


사실상 전 세계 1위 선교대국

7월2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한국인 기독교 단기봉사단원 23명 중 2명이 살해되면서 탈레반 세력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편으론 한국 개신교의 ‘지나치게 적극적인’ 해외선교 방식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개신교계 내부에서조차 분쟁지역에서의 활동, 특히 중동지역에서의 봉사와 활동방식에 대한 자성이 나올 정도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권오성 총무는 “앞으로 한국 교회는 타 문화권에서 대규모 인원동원 집회나 이벤트식 행사를 중지해야 한다”며 “현지 종교와 타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종교계는 이번 사건이 종교간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도회나 언론 인터뷰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2007년 현재 해외에 파견된 중장기 선교사는 모두 2만 여명. 미국(약 6만 명)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2000년 이후 해마다 2000명씩 급증하는 추세라는 점과, 이와 별도로 대학생과 직장인 ‘비전트립’까지 더할 경우 “대한민국은 세계 1위의 해외 선교대국”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해외로 선교사 파견하거나 후원



“미국은 그동안 가장 많은 해외 사역자를 전 세계에 파견해왔지만 해외사역 1위국이라고 말하지 않는 데 비해 우리는 그것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문상철 한국선교연구원 원장)


개신교 관계자들은 “한국 교계 일각에선 누가 얼마나 많은 선교사를 오지에 파견했는가를 신앙심의 척도로 여기는 풍토도 있다”고 말한다. 한국 교회의 공격적인 선교는 한때 서구인들의 경탄을 자아냈지만 다른 한편으론 웃음거리가 되기도 할 만큼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 기독교인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아프가니스탄 2006 평화행사’가 진행 도중에 취소된 적도 있었다.

한국 교회의 해외 진출은 현지에 선교사를 파견하거나 후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들 현지 선교사를 활용한 해외 단기연수가 문제의 시발점이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샘물교회 23명 역시 개인이 경비를 내고 참가하는, 여름휴가를 이용한 일주일 단기선교 활동이었다.

“2000년 이후 한국 교회에 단기사역 열풍이 불었습니다. 여름철이면 몽골에서 시작해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중동, 심지어 멕시코 오지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 없는 지역이 없을 정도입니다.”(말레이시아의 K 선교사)

서울 용산에서 사역을 하는 김모 목사도 단기 선교 열풍에 대해 고개를 내젓는다. 김 목사에 따르면, 단기 봉사단원들은 대부분 현지 선교사들이 마련해준 숙소에서 잠을 자고 국내 교회가 세운 고아원이나 복지시설을 순례하며 복음을 전파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봉사활동 이외에 내부 단합과 신앙심 고취의 목적도 갖고 있다는 것. 한 교인은 “선교와 봉사활동에 더해 해외여행의 성격까지 갖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현지에 장기 체류하는 선교사들 처지에서는 이들 단기 봉사단이 반가울 리 없지만 거부할 수 만도 없는 처지다. 인도네시아에서 7년간 사역한 이모 선교사는 “대부분의 선교사는 한국 교회의 후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 선교사역을 홀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선교사들 사이에서 “이러다 관광 가이드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돈 많은 사람들 인식 확산 가장 큰 우려

외국 사역자들은 소심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매사에 조심하는 데 반해 한국에서 간 단기봉사단은 지나치게 적극적일 때가 많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공공장소에서의 찬양과 통성기도는 물론, 지나친 대민 접촉이 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는 것.

현지에서 장기간 선교활동을 해온 이들은 “무엇보다 ‘한국인=돈 많은 개신교도’라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이 우려된다”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측은하다면서 캔디, 음식 등을 나눠주다 현지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 기독교계 뉴스인 ‘뉴스앤조이’의 이광하 목사는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에서 공격적이고 우월적인 방식으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교계 내부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 김선일 씨 사건 이후 이라크 선교는 완전 중단됐지만, 이슬람권 선교는 오히려 늘었다는 점도 한국 교회의 적극성을 증명하는 지표다. 이른바 ‘중국, 이슬람권, 힌두권을 넘어 궁극적으로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백투 예루살렘 운동이나 ‘10/40창 사역(북위 10∼40도 미전도 종족 거주지역 사역)’이 한국 교계의 주류로 자리잡은 상태. 2003년 통계에 따르면, 이슬람권에서 일하는 한국 선교사 수는 약 1500여 명으로 전체 해외파견 선교사의 14% 정도에 그쳤지만, 지금은 20%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전투적인 종교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며 교훈입니다. 그러나 종교는 종종 전투적인 선교를 합니다. 이는 문화간 충돌과 갈등의 원인이 되며, 종교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고통을 오히려 증대시킨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문상철 한국선교연구원 원장)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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