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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5,866회 작성일 07-1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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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100독' 조현주 대표, "난 계시록 7나팔 부는 사명자"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성경을 정독, 낭독하는 것은 사탄적 방법이고 자신이 가르치는 속독법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주 장로(61. 예장합신 은평교회 협동장로, 성경100독사관학교 대표)가 “예수님 십자가만 믿어서는 재림때 심판받는다”, “하나님의 구원방법이 창세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변하고 있다”, “하나님이 시대마다 사람을 써서 성경을 풀어주신다”, “나는 계시록의 7나팔 부는 사명자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가 지난 9월 27일부터 사흘간 참석한 조 장로의 ‘성경의 비밀’ 집회와 11월 5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확인됐다.

조 장로가 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 은평교회(담임 장상래 목사)에서 9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한 ‘성경의 비밀’ 집회는 앞서 있었던 ‘성경100독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따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는데, 180여 명의 목회자, 사모, 신학생 등이 참석했다. 등록비 1만원을 접수한 명단을 기준으로 매시간 출석체크도 엄격하게 이루어졌으며,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시간 강의가 계속됐다.

▲ 2007년 8월 14일자 교계 신문에 난 '성경의 비밀' 집회 광고

이 자리에서 조 장로는 “성경은 육의 세계를 빙자해 영의 세계를 이야기한 것이다”, “재림 때에는 계시록의 영적 의미를 알아야 구원 받는다”, “성경은 반드시 성경 안에 짝이 있다”, “예언은 반드시 실상으로 나타난다”, “오늘날 얕은 학문 가지고 교리 위주로 나간 종교지도자들이 계시록의 ‘배도자’다”라는 황당한 발언들을 쏟아 놓았다. 조 장로의 충격적인 강의에도 참석자 대부분은 큰 소리로 “아멘”으로 반응하며 열심히 노트필기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서로의 노트를 비교, 수정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흡사 이단단체 신천지식 ‘비유풀이’를 연상시키는 자신의 강의내용에 대해 조 장로는 “신천지가 이런 식으로 가르친다면 차원이 높은 것”이라며 “내가 가르치는 것은 어떤 교리나 주석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직접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뷰 기사 참고). 성경의 75%가 비유로 봉함되어 싸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성경을 많이 읽었더니 하나님이 그 뜻을 알게 해주셨다는 것이다. ‘성경의 비밀’이라고 스스로 호칭한 자신의 성경해석법을 조 장로는 요한복음 2장의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된 것’이라고도 했다.

“요 2장의 가나혼인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된 기적의 메시지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릇’은 ‘사람’, ‘물’은 ‘말씀’이기 때문에, ‘물을 그릇 아구까지 채우라’고 명령하신 것은 ‘말씀을 매일 보라’는 뜻이에요. 나는 조현주라는 내 항아리에 속독 1만독, 정독 500번 이상, 신구약 1/3이상 기억해 말씀을 꽉 채우니까 포도주로 바뀌었어요. 지금도 매일 성경을 3독 이상 해서 말씀을 채웁니다. 그러니까 내 입을 통해 전달되는 이 말씀이 포도주인 것입니다. 이제 새 술에 취한거예요! 이 포도주가 있어야 천국 가는 거야!”(녹취록 기사 참고).

‘물=성경, 포도주=성경 비유의 영적인 뜻’이라는 의미다. 그의 주장대로 하면, ‘봉함된 성경’을 풀어주는 자신의 ‘성경의 비밀’ 집회는 ‘포도주’를 나누어주는 ‘어린양의 혼인잔캄(계 19)가 된다. 조 장로의 말을 들어보자.

“먼저 배도자 심판, 멸망자 심판 끝내놓고 계 19장에 ‘어린양의 혼인잔캄가 시작됩니다. 잔치엔 뭐합니까? 먹어야죠! 떡과 고기가 있어야죠? 바로 성경에 있는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만 주는 게 혼인잔칩니다. 혼인이 뭐요? 남편의 씨를 받는 게 혼인 아닙니까! 어린양의 혼인잔치 그러니까 뭐, 예수하고 뭐, ‘신부 제배’ 그러면서 절하고 그러는 게 아니고! 이 생명된 말씀만 자꾸 주고, 받고, 가르치고 해서 신부된 여러분들에게 생명이 잉태되도록 자꾸 생명의 씨를 넣어주는 게 어린양의 혼인잔치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리 얘기하면 교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생명의 씨를 심어야 생명이 나옵니다”(녹취록 기사 참고).

조 장로는 “성경의 구절은 중요하지 않고 그 안의 메시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집회 내내 ‘영적인 비유풀이’를 ‘포도주’ 만드는 규칙으로 강조했다. 자신은 비유의 짝을 풀어주라는 사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7나팔 부는 사명자’라는 주장과 함께였다.

“성경은 성경 안에 반드시 짝이 있어 그 의미가 풀어집니다. 성경구절 갖고 연구하지 마세요. 연구한다고 풀어지는 게 아니예요.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안보이게 봉하고 싸매어져 있습니다. 정독하면 절대로 성경전체를 볼 수 없어요! 예수님도 구약의 예언 풀어주는 데 3년 걸렸습니다. 계시록도 마찬가지에요.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들어 써서 풀어주십니다. 예수님이 시키는 사람만 가능한 거예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푸시기 바랍니다. 나는 12년 이상, 매일 4시간 이상 연단 받았습니다”(녹취록 기사 참고).

“영은 자기 혼자 말을 못합니다. 사람을 선택해서 하나님의 영이 들어간 것이 사명자에요. 나는 계시록의 7나팔 부는 사명잡니다. 나팔수의 의무는 나팔을 부는 수밖에 없어요. 사명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무조건 증거해야 합니다. 나팔수는 천사에게 영을 받아서 말씀을 해석해 주는 거예요.”

조 장로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인물, 심지어 물, 불, 산, 나무, 하늘, 땅, 해, 달, 별 등 거의 모든 것이 영의 세계를 이야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비유라며, 성경 안에 그 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창 1:1의 ‘하늘·땅’의 비밀을 알면 성경의 40%를 알고 들어갑니다. 따라하시죠. 하나님은! 하늘! 지구상의 모든 백성들은 땅! 이렇게 하나님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로 나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시편에서 ‘온 땅이여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러면 땅을 내려다봅니다. 땅이 뭔 말을 하냐고! 흙인 사람들 보고 찬양하라는 소리지!”(녹취록 기사 참고).

곧, ‘하늘=하나님, 땅=사람, 산=조직, 물=말씀’ 등과 같은 공식들을 대입해서 풀면 성경의 100%가 풀린다는 것이 조 장로의 주장이다. 그런데, 조 장로의 방법대로 ‘하늘=하나님, 땅=사람’이라는 공식을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과 새 땅’에 대입하면 황당한 결과를 얻게 된다. 바로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멸망 받고, 새로운 지도자와 백성들이 탄생하는 것이 ‘새 하늘과 새 땅’을 뜻하기 때문이다. 조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따라하시죠. 창세기 1장의 영적인 의미를 알면! 요한계시록은 한쪽 눈 감고도 풀린다! 그래서 계시록 21:1에 결론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교회로 이야기하면 담임목사님이 하늘! 교인이 땅! 알았어요? 이게 바뀐 걸 한번 보시자고. 예수님 당시엔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이 하늘! 유대민족들이 땅! 예수님 오시고 나서 그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졌지! 버렸지? 그 다음에! 새로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나타났잖아요. 그게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듯이 주님 재림 때에도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는 거예요”(녹취록 기사 참고).

같은 맥락에서 조 장로는 자신처럼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지 않는 오늘날의 시대를 ‘노아홍수시대’라고 주장했다. 즉, 물은 생명수도 있고 죽는 물도 있는데, 노아홍수는 말씀(=물)에 사람(=흙)의 지식과 학문을 더했다(흙탕물)는 뜻으로, 온갖 동물들(=사람들)은 죽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빗물(=영적으로 해석된 말씀)만 먹었던 노아의 식구들만 살았다는 것이다.

▲ 은평교회에서 열린 '성경의 비밀' 집회 장면. 참석자들은 대부분 목회자들이었다.

조 장로는 또 “계시록의 ‘1/3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뜻은 ‘구원의 반열에 선 사람들이 ~론, ~적, ~주의 때문에 말씀을 버렸다’는 뜻”이라며 “론, 적, 주의는 체험한 걸로 끝내고 또, 교단을 유지하기 위해 참고는 하되 이제는 답을 찾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장로는 “내가 가르친 ‘독서능력 개발’을 하는 것이 바른 주의 종이 되는 비결이다”고 덧붙였다.

조 장로는 이 같은 자신의 성경해석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의식한 듯 “누구보고 이단, 삼단이라고 하느냐”며 “지금은 이단 연구하는 분들이 더 이단이다. 네 꼬라지나 잘하라”, “이단대책위원장은 이단 자꾸 연구하지 말고 그거 할 시간 있으면 성경이나 읽으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오늘날 총회장, 장로는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 바리새인, 종교지도자들과 같으며, 예수님 시대와 마찬가지로 종교지도자들은 지금도 성경의 진리를 이야기하면 이단이라며 잡아 죽이려고 앞장서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집회의 마지막 날이 되자 조 장로는 정통교회의 지도자들이 계시록의 ‘배도자’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신학, 교리, 학문 가지고 천국 가는 게 아니다”면서 “현대판 바리새인, 교단의 종이 되지 말고 주의 종이 되길 바란다”며 교회 지도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계시록을 보면, 두 부류를 심판합니다. 하나는 배도자 심판인데, 하나님을 믿다가 진리를 포기하고 교리 위주로 나간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믿다가 배신한 놈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 누구냐? 신학대학 4학년부터 신대원 1, 2, 3학년, 그리고 목사안수 받아가지고 부목사, 혹은 개척해서 5년차가 제일 심합니다. 현대판 종교지도자들이 배도자들이라고 지금! 이해가 됩니까? 정신차려요!”(녹취록 기사 참고).

조 장로는 자신이 이렇게 강도 높게 정통교회를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은 ‘새 노러인 계시록을 노래해야 구원받는 계시록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생의 복’은 계시록이 뚫릴 때 가능한데, 지금은 계시록이 제대로 풀어지는 때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조 장로는 “그 기초 작업이 바로 ‘성경의 비밀’이다”고 말해 결국 자신이 제시하는 ‘성경의 비밀-비유풀이’를 구원 얻는 필수 조건으로 제시했다.

“계 14:3에 3가지 노래가 나옵니다. ‘모세의 노래=구약’, ‘어린양의 노래=복음’, ‘새 노래=계시록’인데, 노래가 뭐요? 아들이 매일 자전거 사달라고 ‘노래했다!’ 뭐했다는 거예요? 반복해서 말했다 그런 뜻입니다. 구원의 방법이 그때그때 계속 바뀌고 있단 말예요! 어린양의 노래만 가지고 있으면 재림 때 심판받아요! 지금은 계시록 시댑니다. 모세, 예수도 반복했어!=노래했어! 이제 계시록을 풀면서 계속 노래하는 시대가 온 겁니다”(녹취록 기사 참고).

“어린양의 노래를 가지고 우리는 1차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재림시가 되면 요한 계시록을 아냐, 모르냐로 점검을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합니다. 그걸 알기 위한 기초 작업이 바로 ‘성경의 비밀’입니다. 그게 안 풀리면 요한 계시록이 안 풀려요”(인터뷰 기사 참고).

그러나 조 장로는 “당신의 성경해석이 모든 교단을 초월한 진리냐”고 묻는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의 질문에 “나는 재림주들에게 관심이 아주 많다”면서 “나도 목회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무리를 거느리다 보면, 나도 신천지의 이만희나 통일교의 문선명처럼 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답하며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조 장로는 “대한민국에서 분명히 재림주가 나올 것”이라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말씀은 육적인 것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푼 영적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진용식 목사(한기총 이대위 부위원장)는 “성경은 역사, 사건, 예언, 비유, 교훈 등의 방법으로 기록되었다”며 “비유로 기록된 것은 비유로, 예언은 예언으로, 사건이나 역사는 실제의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이 성경해석의 원리다”고 잘라 말했다. 사건이든지 역사든지 다 비유로 풀이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하늘은 하나님, 땅은 육체, 각종 나무는 사람’이라는 식의 성경해석에 대해 진 목사는 “성경에는 비유도 있고 은유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비유가 성경을 풀이하는 ‘암호’가 되는 것이 아니다”며 “조 장로는 비유를 성경해석의 암호나 키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고 지적했다. 성경에 나무의 비유를 보면 어떤 때는 지혜로(잠 3:18), 어떤 때는 혀나 입으로(잠 15:4, 26:9), 어떤 때는 이스라엘 백성으로(사 5:2), 어떤 때는 우상으로(렘 10:8), 어떤 때는 성도의 공력으로(고전 3:13) 표현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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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성경을 하루에 3독 하시다니...무슨내용인지 기억은 날까...
잘~포장되있는 논리이긴 합니다
구원방법이 변하면 인터넷으로 알아보는게 제일 빠르겠네요
독생자와 재림의 의미를 모르시는듯~
위험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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