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하인화 선교사 5월소식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문안 인사 드립니다.
코로나19로 활동범위가 축소되어 마음까지 위축되어 있는 시기이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은 순리대로 순환하며 파릇한 새싹이 나더니 이제는 길거리 군데군데 하얀색, 분홍색 꽃들이 모습을 보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5월 초 한국의 교회들이 문을 열고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그러나 안도의 숨을 쉬게 된 것도 잠시, 집단 감염 소식에 안타까움 뿐입니다.
이곳은 내부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외국에 있는 몽골국민을 특별기로 데려오고 있는데 그들 중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4월말까지 국경을 폐쇄했던 조치를 5월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경제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관광, 호텔, 요식업 들은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몽골은 여름에 관광객을 받아 한 해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학교들은 수업을 전부 온라인으로 돌렸으나 시골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수업 참가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가운데 학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4월 14일 몽골 목사님 2가정과 몽골의 제 3의 도시인 에르데네트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길거리 알코올중독자 사역을 하다가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하고 있는 몽골 목사님을 만나 교회를 방문하고 기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현재 몽골은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1월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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