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arning: mysql_fetch_array():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D:\AutoSet6\public_html\technote7\skin_board\g_build_home\1_main_html.php on line 229
아이디 : 비밀번호 :
에바다
해외선교소식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소식들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31 (월) 14:12
분 류 인도
ㆍ추천: 0  ㆍ조회: 287      
IP: 175.xxx.231
이경훈 선교사 5월 소식

육체의 부인, 처절한 절망(알라하바드 기도편지 92)


2021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도입국이 거절되어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만 해도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꼭 선교 현장에 없어도 사역은 잘 이어질 수 있다는 것과 게다가 아픈 몸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228일 입원하여 32일 수술하고 사순절과 성금요일 그리고 부활절을 지나서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육체의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 때마침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오히려 큰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육체를 가지고 있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예수님도 반드시 육체를 가지고 이 세상에 오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우리 인간의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지라도 그 육신은 반드시 부인하시고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체를 다시 벗어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는 그 고난을 반드시 통과 하셔야만 하셨습니다. 그것은 십자가보다 더한 인자 예수님의 처절한 절망이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처절하게 올린 기도가 생각이 났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26:39)“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27:46)


하나님으로써 친히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기 위해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처절하게 기도했던 장면이 마치 영화처럼 머리에 스쳤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처절한 절망으로 자신을 깨뜨리고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인함으로 십자가에 죽지 않으면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수 없었다는 것을 성금요일 밤 병실에서 묵상하며 홀로 은혜의 눈물을 삼키며 보냈습니다.

제겐 고통의 병상에서 누릴 수 있었던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 상황가운데 나를 밀어 넣으시고 오히려 보호하시고 병든 몸까지 치료하게 하시고 마지막 인도선교는 하나님의 선교, 예수그리스도의 선교를 감당하게 하시려고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몸은 한국에 있지만 어디에나 계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가슴으로 낳은 현지인 아들들을 통해서 알라하바드의 구원의 행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0년 동안 굽어있던 등을 펴는 대수술)

작년 129일 인공관절을 교체하는 대수술을 하고 다시 3250여 년 동안 굽어있던 등을 펴는 또 한 번의 대수술을 하였고,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수술 후 10일간의 금식하는 기간은 정말 극심한 고통의 시간이었는데 금식 2일째 바로 제 옆 침대에 저와 비슷한 병명으로 등이 굽은 환자가 들어왔는데 그 환자는 등이 무너져 내려 다리에 마비가 와서 급하게 입원한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목에 무거운 추를 메달아 척추의 신경을 늘려서 마비가 풀어져야 수술을 할 수가 있다는 소리를 옆 침대에 누워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그 극심한 나의 수술 후의 통증에서도 갑자기 성령이 임하면서 옆 자리 환자의 다리 신경이 속히 돌아오게 해 달라고 밤새 눈물을 흘리며 중보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이끌림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난 아침 회진시간에 의사의 질문에 환자의 대답은 신경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저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이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수술 후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저의 다리의 신경은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무디지만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때에 신경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며 퇴원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때에 다리의 신경이 돌아와 속히 인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악의 인도 코로나 상황)

최근 인도의 코로나 상황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힌두교의 성지, 상감이 있는 알라하바드에도 힌두 축제기간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인도에 하루에 확진자가 40만이 넘고 사망자도 4천이 넘을 만큼 심각한 상황을 유발하는데 일조한 알라하바드 저희 센타가 있는 지역에서도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옆집에도 확진자가 나오고 럭다운이 실시되어 현지 사역자들은 거의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특별히 알라하바드신학교(ABS) 안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교수와 직원등 4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했고 따라서 신학교도 폐쇄가 되었습니다.

속히 인도의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 긴급구제)

최근 인도의 코로나 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서 저희가정을 통해서 개척된 빌리지교회의 성도님들도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있습니다. 4군데 빌리지교회의 거의 모든 성도님들이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데 온 가족이 굶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님들에게 당장 필요한 육신의 떡을 공급하는 코로나 긴급구제를 하였습니다. 육신이 떡을 공급하는 일에는 언제나 고민이 되는데 그것은 육신의 떡을 공급하면 생명의 떡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육신이 살아있어야 구원의 기회가 주어지기에 이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130가정의 성도님들에게 코로나 긴급구제를 단행한 것입니다.

, 통밀가루, 식용유, 소금, 설탕, 맛살라, 감자, 양파등 15가지 아이템의 육신의 떡 보따리를 만들어서 각 가정에 제공을 했습니다. 육신의 떡을 구할 때 주시는 분이 예수님이시지만 그 육신의 예수님을 넘어서 생명의 떡을 주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찾고 두드려서 마침내 마음에 영접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성경에 자신의 것을 전부 드리고 자신을 깨뜨려서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인 사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전부인 값진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씻긴 막달라 마리아, 자신의 전부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마태,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밭에 감추인 보화를 산 사람, 자신의 전부였던 두 렙돈을 예수님께 드린 가난한 과부등 이들은 자신의 전부를 드리고 자신을 깨뜨려서 마침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조차도 자신의 전부였던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부인하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부활의 새벽을 맞이하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목사이자 선교사인 나는.....

입은 있으나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有口無言이었습니다.


지난 24년간의 인도선교를 돌아보며 처음에 스스로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교만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포기한 것 같으나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자였고, 무엇을 내려놓은 것 같으나 주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내려놓을 수도, 포기할 수도, 희생할 수도 없는 철저한 죄인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 자체가 교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라는 바울의 고백만이 매일 매일 필요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 상황에 나를 밀어 넣으시고 보호하시고 병든 몸을 치료하시고 마지막 남은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 예수그리스도의 선교를 감당하라고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사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동역자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 라 나 타!

(현지 연락처)

현지 주소 : C/O Brig N.J George, 2A Church Lane, Allahabad, UP, INDIA. Pin-211002

현지연락처 : 현지 핸드폰 : +91-9793141834(이경훈), +91-9793141836(이영선)

카톡아이디(인도폰: ald2007, 한국폰: josephpatna)

후원구좌 : 358801-04-189171(국민), 301-0239-8352-51(농협) 예금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본부

첫 송금시 선교국 02-3459-1031/4로 이경훈선교사 후원임을 꼭 알려주세요.

개인구좌 : 036-21-0916-546 이경훈 국민은행

 


 
    N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6 [인도] 이경훈 선교사 22년9월 소식 관리자 2022-09-15 78
65 [베네수엘라] 김도현선교사 22년 9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2-09-15 100
64 [베네수엘라] 김도현선교사 22년 4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2-05-04 111
63 [베네수엘라] 김도현 선교사 22년1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2-01-15 124
62 [인도] 이경훈 선교사 10월 소식 관리자 2021-11-03 152
61 [베네수엘라] 김도현 선교사 10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1-11-03 146
60 [베네수엘라] 김도현선교사 7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1-08-05 187
59 [몽골] 정광윤선교사 6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1-06-22 284
58 [베네수엘라] 김도현선교사 6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1-06-19 248
57 [인도] 이경훈 선교사 5월 소식 관리자 2021-05-31 287
56 [베네수엘라] 김도현 선교사 21년 2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1-03-06 357
55 [인도] 이경훈 선교사 21년 1월 소식 관리자 2021-02-20 308
54 [인도] 이경훈 선교사 20년10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0-10-13 377
53 [베네수엘라] 김도현 선교사 20년9월 소식 관리자 2020-10-06 307
52 [인도] 이경훈 선교사 20년8월 선교소식 관리자 2020-08-22 401
51 [베네수엘라] 김도현 선교사 20년8월 소식 관리자 2020-08-22 336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