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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
해외선교소식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소식들입니다.
작성자 이혁주
작성일 2016-06-07 (화) 18:02
분 류 도미니카공화국
ㆍ추천: 0  ㆍ조회: 1210      
IP: 182.xxx.167
김종성.장은경 선교사
도미니카공화국 선교보고   (김종성.장은경 선교사)
 
2007년12월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2007년 한 해도 주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이 곳 선교지를 향하여 중보기도를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오심을 맞이하는 성탄절의 기쁨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바라며, 2008년 새해에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김종성 목사 드림

추신 : 주연이가 이 곳의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서 쓴 글을 함께 보내 드립니다.

주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

매년 9월 말부터 11월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의 약 100여개의 교회들은 순서적으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린다. 그 어느 행사와 비교도 안 되게 큰 축제의 자리. 모든 교인들이 동참해서 드리는 예배. 그것이 바로 이곳의 추수감사절 예배이다. 너무나 큰 축제이다 보니 총회장 목사님 등을 모시고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이곳의 안 좋은 도로 상황을 고려해 순서를 정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주로 한 ‘도’의 가장 큰 교회에 작은 도시 교회들이 모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 가족 또한 총회장님께서 아빠께 설교를 부탁하신 교회에 가서 매년 예배를 드린다.
 
올해는 북쪽 노회의 한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도미니카공화국 교회들의 추수감사절 예배에 관해 잠시 설명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이곳의 추수감사절 예배는 모~든 교인들이 다함께 드리는 예배이다. 교인들은 모두 자신들이 농사를 지어서 만든 음식, 과일, 혹은 가축들을 가지고 교회에 나와서 교회 앞마당이나 예배당 안에 놓는다. 주로 음식은 habichuela(콩을 삶아 만든 국), 화덕에 직접 구운 밀가루와 물로만 만든 빵 (일명 물빵) 등을 준비하고 교인들이 예배 후에 나눠 먹는다.
 
과일로는 망고, 파파야, 오렌지, 파인애플, 바나나, 구아바, 싸뽀떼, 찌놀라, 또롱아, 쎄레싸, 리몽씨죠, 사탕수수, 코코넛 등을 갖고 와서 강대상 앞에 놓는다. 채소로는 아보가도, 쁠라따노 (plantain-바나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더 크고 딱딱하다. 초록색은 삶아서 먹거나 잘라서 튀겨먹고 더 익은 노란색은 잘라서 유까, 따요따, 부엔빵 등을 갖고 와서 예배가 끝난 후, 삶아서 콩국이랑 같이 먹는다. 그리고 예배당 앞마당에는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가축들이 가득하다.
 
토끼, 닭, 말, 돼지, 소, 칠면조, 염소 등. 모든 교인들은 이 날, 자신들의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아끼는 것들을 가지고 나온다.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 교회의 교인들이 예배 때 가장 감사하는 내용들은 허리케인, 전염병, 지진 등으로부터 올 한 해도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다른 이들에게는 웃길 수도 있겠지만, 섬나라인 이 곳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간절한 감사가 된다. 
 
자연 재해로 인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주님께 예배드리러 나올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다. 세 시간 가량의 예배 중, 가장 하이라이트야 말로 ‘헌금시간’이다. 한국의 성가대 지휘자처럼 한 분이 나오셔서 찬양에 맞춰서 앞줄에서부터 한 줄씩 지시를 내린다. 그러면 그 줄의 사람들이 한 줄로 통로에 나와서 찬양을 하면서 교회 예배당을 한 바퀴 빙~돈다.
 
그리고 강대상 앞에서는 4명의 성도가 큰 천을 각각 한 모서리씩 잡고 있다. 그러면 교인들이 지나갈 때마다 그 곳에 헌금을 넣는다. 특별한 예배 때마다 이 방법으로 헌금을 하지만, 추수감사절 예배의 헌금이야말로 성도들이 진심으로 드린 마음의 감사를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예배가 끝난 후, 교인들은 찬양에 맞춰 빵을 머리에 얹기도 하고, 각 손에 과일이나 야채를 들기도 하고, 가축들을 안기도 하고, 야자나무 잎이나 사탕수수를 들고서 교회 주변 동네를 돌아다닌다. 교회 안을 도는 경우도 있고, 동네를 다 도는 경우도 있다. 지역에 따라 틀리다. 

언제부터인가 나 또한 추수감사절 예배를 한 해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교인들과 함께 드리고 있다. 하지만, 처음의 마음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참 신기한 기억으로 내 마음 속에 남아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너무 작은 것들을 감사하는 자그마한 시골의 축제로 보이기도 하지만, 진정 이것이 주님께 드리는 감사가 아닐까싶다.
 
사 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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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90 15th Street East. Sarasota       nbsp;        
             Florida 34243 U. S. A
                  (이 사서함은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사를 위하여 제공되는 사서함입니다.)

선교사 : 김 종성 목사 / 장 은경 / 딸 김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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