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단원 세번째 연습을 다녀와서
지난주 목요일 세번째 OB연습모임에 다녀왔읍니다.미국에서 오랬동안 생활하시던 김용우,최운용 두목사님이 연습에 참석하신다는 소식을 먼저듣고 갔기때문에 발걸음이 더욱더 가벼웠읍니다.사당동 연습실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OB단원들이 도착해 있었고,영원한 에바다 기타맨 정인한 회장님,조규선 신임 부회장께서 간식준비,명찰,악보 준비등 바쁜손을 놀리고 있었읍니다.솔선 수범하여 열심히 준비 하는 모습이 과거의 현역단원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읍니다.존경이 갈정도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에 좋았읍니다.이번 연습이 세번째로 첫번째 연습때와는 달리 목소리도 잘나오고 가물 가물 하던 악보도 조금씩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읍니다.역시 쓰지 않는 기계는 녹이 슬수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느꼈읍니다.옆에서 함께부르는 박길훈 집사의 목소리는 예나 전혀 다름없이 곱고 음도 정확하였읍니다.덕분에 보다 정확한음을 낼수 있었읍니다.마치 현역 시절로 돌아가 연습을 하고 있는 듯하였읍니다.연습이 끝나고 김용우,최운용 목사님이 앞자리로 나와 간단한 인사말씀을 하였읍니다.과거 김용우 총무와 최운용 부지휘자의 모습이었읍니다.연습이 끝나고 정인한 집사께서 이야기한 여담이 생각납니다.몇일전 정집사의 고등학교시절 같은 교회(평광교회)를 다녔던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기타 이야기가 나오자 모였던 카페의 주인이 기타를 빌려 주어서 기타맨의 반주에 맞춰 옜시절의 노래를 부르자 모두들 과거로 빨려 들어가 집에 가는것도 잊고 새벽까지 함께 노래를 부르다 막차까지 놓치고 택시로 귀가했다는 이야기입니다.흔히 말하길 과거로 돌아갈수 없다지만 이날 연습분위기는 과거로 빨려 들어가 타임머신 여행을 한것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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