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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
해외선교소식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소식들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9-15 (목) 00:35
분 류 인도
ㆍ추천: 0  ㆍ조회: 81      
IP: 211.xxx.184
이경훈 선교사 22년9월 소식

잉태하는 고통과 해산의 수고(알라하바드 기도편지 99)



창세기 말씀을 읽다가 또다시 저의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3:16)

 

지금까지 창세기 말씀을 수없이 많이 읽었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임신하는 수고와 해산의 고통으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분명히 임신하는 고통과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왜 그렇게 읽었을까?

그러니까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읽은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생각으로 읽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왜 임신의 고통일까? 그리고 또 왜 해산의 수고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임신하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거룩한 즐거움이요 기쁨인 것이고 자식을 낳는 것은 아프고 고통스럽다고 해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말씀을 구원이라는 관점에서 깊이 묵상해 보았습니다.

성경에서 구원을 신부인 내가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하여 결혼하는 것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신부인 내가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내 마음 안에 성령을 잉태한다는 것으로 묵상이 되었습니다.

성령이 내 마음 안에 잉태한다는 것은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온다는 것인데 그러기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 안에 성령이 들어올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 마음 속에 가득히 품고 있었던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먼저 내어 보내야 할 것입니다.

내 마음 속에 가득한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마음속에서 내어 보내는 것을 성경에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온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마음속에 성령을 잉태하기 위해서 마음속에 가득 차있는 내가 좋아하는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내어 보내야 하는데 그 작업은 정말 십자가를 지는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여성이나 남성은 모두 다 영적으로는 신부이기에 신랑되신 예수님을 남편으로 맞이하기 위해 먼저 내가 좋아하는 이 세상의 것들을 부인하고 그것들을 하나 하나 십자가에 못 박는 작업 자체가 엄청난 고통일 것입니다. 그래서 임신하는 고통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성령을 잉태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내 삶에 성령이라는 첫 열매가 맺힐 것이고 그런 성령으로 살아내는 내 삶을 통해서 또 다른 한 영혼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은 해산의 수고이자 내 삶을 통해서 맺히는 성령의 열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임신하는 고통과 해산의 수고라고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 우리의 심령에 내주하실 성령을 잉태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포기하는 고통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비로소 구원을 얻을 것이고 그 구원의 기회는 우리의 육신이 살아있을 동안에만 주어질 것입니다.

 

(딸 하성이의 졸업)

  유치원 때부터 인도에서 공부한 딸 하성이가 12년 과정의 인도학교를 마치고 드디어 졸업을 했습니다. 혼자라서 늘 외로워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기숙사에 들어가서 부모와 떨어져서 공부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졸업을 한 딸이 너무 대견했습니다. 졸업식 날에는 성적우수상도 받을 만큼 공부도 잘해주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대학을 진학해야 할 터인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입학이 어려운 생명과학이나 의대를 꿈꾸고 있어서 또 한 번의 어려움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딸이 원하는 대학에 잘 진학할 수 있도록 또다시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함께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향수병과 상사병으로 가슴앓이를 하면서 늘 그리워했던 사역지 인도를 2년만에 돌아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년만에 저를 본사역자들은 살도 빠지고 굽은 등도 펴지고 키도 커져서 젊어진 모습을 보고 동생이 온 줄을 알았다고 하면서 한바탕 웃음으로 2년만에 다시 시작했던 짧은 인도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비자 기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다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뉴델리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함께 동행한 사역자 라주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헤어짐의 아쉬움이었고 말은 하지 않아도 서로가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서로 붙잡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비자만 허락이 된다면 지금 이라고 당장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코로나 기간이 오히려 사역자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만들었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저희들이 없을 때 더 잘 감당해주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고 이제 인도를 떠나도 되겠다는 생각을 잠시하기도 했습니다. 곧 다시 인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기다림의 시간)

등을 펴는 수술을 한지 어느덧 16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다리의 신경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 거동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50년이상 굽어 있었던 등을 펴서 안쓰던 신경이 다시 제 자리를 잡는 과정이라서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긴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죄인들을 심판하고 싶지만 죄인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심판을 미루고 계시는 그 하나님의 인내를 배우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속히 다리의 신경이 돌아와서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 선교를 마음껏 잘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담의 범죄이후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성적으로는 여성이나 남성으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모든 인간은 여자의 신분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표현을 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해서 결혼을 하는 것으로 구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11:2)



어떻게 보면 사람은 태어나서 두 번 결혼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는 예수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아서 결혼을 해야 하고 그 다음에 육신의 신랑이나 신부를 맞이해서 결혼을 해야 비로소 완전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신의 욕심을 따라서 결혼하기 전에 우리의 마음 안에 그리스도를 잉태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임신하는 고통의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비로소 복음을 전하면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해산의 수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역자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수술한 다리와 발바닥의 감각신경이 속히 돌아와서 선교에 전심을 다할 수 있도록

2. 12년 과정을 졸업한 딸이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3. 비자문제가 해결이 되어 속히 인도 땅으로 다시 들어 갈 수 있도록

4. 가슴으로 낳은 아들 라주와 아쇼크가 말씀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5. 남은 인도 사역기간동안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2. 9. 12. 이경훈, 이영선, 이하성 가족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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